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리치마인드 - 미용실 퇴사자가 알려주는 미용실 고르는 법

마인드킹 2023. 11. 11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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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용실 머리감기기

퇴사 매일 고민했지만 드디어 때려치웁니다.
매일 새로 갱신되는 진상손님들.. 최저임금도 안 챙겨주는 열정페이... 디자이너끼리 정치싸움...
이거 못 버티면 열정 없어서 그런 거라고 후려치기.. 휴.. 이제 끝입니다!
어차피 미용업계 나가는 마당에 "미용실 고르는 팁"같은 걸 말하자면
(마음 같아선 이런 미용실은 가지 마라! 거르는 팁 알려주고 싶지만...ㅎㅎ)

 1. 큰 미용실보다는 1인샵으로 가는 게 실패할 확률 낮다.

난 A라는 디자이너한테 예약했는데 여러 사람이 내 머리 담당하고 있는 경험! 

이러면 섹션별로 머리 다 다르게 나옵니다

큰 미용실은 예약 다 겹쳐서 받아요

1인 미용실은 원장님이 다 하기 때문에 내 머리를 온전히 다 봐주죠

 2. 사용하고 있는 약을 봐라.

염색약으로 웰라, 밀본, 복구매직약으로 꾸에롱 쓰는 곳은 믿고 가도 됩니다

가격이 비싸거든요 이런 게 머릿결 상하는 것도 덜 하고 색도 잘 나와요

또, 이렇게 약에 투자하는 미용실 원장님들은 자기가 능력이 되기 때문에 쓰는 거예요

자기 기술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 거죠. 원가 비싸지만 본인 실력에 대한 믿음!

 3. 트리트먼트는 굳이 미용실에서 돈 주고받을 필요 없다.

물론 돈 여유 있으면 받으셔도 돼요
근데 트리트먼트는 대신 이름만 트리트먼트인 마트 제품 말고 

글라이신 트리트먼트 같은 모발결합단백질 위주의 성분 구성인걸 쓰세요
미용실에서 하나 집에서 하나 큰 차이가 없어요
글라이신 트리트먼트랑 전기모자 사서 일주일에 3회만 해줘도 머릿결 좋아지는 거 눈에 보입니다

 4. 하고 싶은 머리는 확실하게 다 말해주는 게 좋다.

본인이 원하는 머리를 구구절절 설명해 주는 게 좋아요

매직하다가 머리카락 탔던 경험이 잇다던가 염색할 때 두피 뜨거웠던 적이 있다던가 등등

관련된 건 다 말해주면 손님도 좋고, 디자이너도 좋아요

 5. 교육에 열정적인 원장님은 믿어도 좋다.

원장님이 어디 강의를 간다.

세미나를 가서 쉰다 이런 곳은 한 번 가볼 만합니다 어느 미용명장상 받았다. 대회 상 받았다 이런 곳..
이런 원장님들도 자부심이 있어서 알아야 다 해줍니다

그냥 시술 직후만 이쁜 머리가 아니라 머릿결 상하는 것도 적고,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그런 머리를 해주죠

 6. 카카오 리뷰는 다 믿지 말고 걸러서 보세요.

디자이너가 친구들한테 머리 해주고 리뷰 쓰게 하는 거 많아요

어느 정도 걸러서 보시면 됩니다
그리고 마지막으로 여러 미용실을 다녀보세요

이렇게 발품 팔아서 정착하는 게 만족도 높을 거예요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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